2019-2020 프리미어리그가 7월 27일(월) 0시에 10곳에서 일제히 치뤄진다. 코로나로 3개월여 동안 중단됐던 리그가 결국 끝이 나는 것이다. 이번 시즌은 리버풀이 3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끝이 났다. 징계를 받을 줄 알았던 맨시티는 벌금형으로 마무리하면서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괜히 중간에 행복회로를 돌리던 팀들은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유럽 대항전에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에 따라서 1500억이 왔다갔다 한다니 정말 코너에 몰린 것이다. 특히 맨유, 첼시, 레스터가 더욱 그렇다. (물론 유로파를 나가는 토트넘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유럽 대항전에 나가는 팀도 강등의 아픔을 느낄 팀도 이제 며칠 후면 가려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20-2021 시즌이 9월 12일 개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말 숨가쁘게 진행된 이번 시즌 마무리와 함께 새롭게 시작될 시즌을 구상하는 각 팀들의 이적에 대한 루머들도 있다. 아래에서 이적 루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랑스 국가대표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인 킹슬리 코망(24) 영입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오른쪽 윙으로 뛰는 자원이 다니엘 제임스와 그린우드 뿐이어서라고 하는데 정작 코망은 왼쪽 자원이라고 한다. 물론 아직은 루머일 뿐이다.
-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33)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백업 역할에 그치고 있는 자신의 역할에 좌절하고 있다. 에버턴과 리즈 유나이티드가 로메로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데헤아가 엉망이라 내년 시즌에 희망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맨유는 임대나가 있는 다른 골키퍼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
-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21세 이하 국제대회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10대 윙어 안수 파티(17)와 새로운 계약을 통해 묶어 두길 원한다고 한다.
- 웨스트햄은 브렌트포드와 알제리 국가대표에서 뛰는 포워드 사이드 베나흐마(24)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베나흐마는 올해 챔피언십에서 18골과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로마는 내년 시즌 키트에 임대 중인 크리스 스몰딩(30)의 사진을 실었다. 맨유와 영국 대표팀 수비수로 뛰고 있는 그는 맨유 소속이며 올 시즌 임대로 로마에서 뛰었다. 로마는 영구 계약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 수비진은 리빌딩이 되가고 있는 중이며 중심에는 매과이어가 있다. 과연 맨유는 스몰링의 임대를 연장할 것인가?
- 맨유는 프랑스 릴에 브라질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헤스(22)의 제안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거 얼마면 되겠소? 정도 되겠다) 마갈헤스는 에버턴과 인터 밀란, 나폴리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수비 리빌딩을 위한 행보라고 보면 되겠다. 어디까지나 루머니까)
- 브라이튼은 21세 이하 독일 대표팀 수비수 루카 킬리안을 주시하고 있다. 루카 킬리안은 현재 독일 파더보른에서 뛰고 있다. AC 밀란과 프라이부르크의 레이더에도 포착됐다. 가까스로 2부리그 강등을 면한 브라이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모양이다. 파더보른은 300만 파운드면 킬리안을 보내줄 것이라고 한다.
- 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첼시가 올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슬로베니아 골키퍼 얀 오블락(27)과 계약할 수 있다고 한다. 얀 오블락을 품으면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간판 수문장들이 내년 시즌 대거 바뀔수도 있겠다.
이상 간략하게 프리미어리그 가십성 루머들을 정리해 봤다. 내년 시즌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축구는 재미있어 진다. 그나저나 손흥민 선수나 좋은 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다. 올해 아니면 이적하기 힘들것 같은데…ㅠ.ㅠ